고구려역사저널

‘낙랑군 조선현’ 즉 ‘평주 북평군 조선현’을 지금의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 부근에서 찾을 수 있다. “우북평군에서 ‘로수盧水’가 발원하여 동쪽으로 중산국 ‘로노盧奴’ 현, 중산국 북평 현, 요서군 비여 현을 흘러, 탁군 고양현에서 강(황하 혹은 호타하)으로 들어간다.” [한서 권28 지리지]. 중산국 북평현과 평주 북평군 조선현(5)

‘낙랑군 조선현’ 즉 ‘평주 북평군 조선현’을 지금의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 부근에서 찾을 수 있다. “우북평군에서 ‘로수盧水’가 발원하여 동쪽으로 중산국 ‘로노盧奴’ 현, 중산국 북평 현, 요서군 비여 현을 흘러, 탁군 고양현에서 강(황하 혹은 호타하)으로 들어간다.” [한서 권28 지리지]. 중산국 북평현과 평주 북평군 조선현(5)

이원환 | 입력 : 2026/09/0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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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군 조선현평주 북평군 조선현을 지금의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 부근에서 찾을 수 있다. “우북평군에서 로수盧水가 발원하여 동쪽으로 중산국 로노盧奴, 중산국 북평 현, 요서군 비여 현을 흘러, 탁군 고양현에서 강(황하 혹은 호타하)으로 들어간다.” [한서 권28 지리지]. 중산국 북평현과 평주 북평군 조선현(5)

 

이형구 선문대 교수는 1968년 대만에서 발간된 책에서 대만 역사학자 진반(천판陳槃)’이 기록한 내용을 소개했다.

선우는 일명 중산이라 한다. 회남자는 우()는 혹 우()라 했다. 선우(鮮于)는 그 선조가 자성인데(其先 子姓), 기자는 조선에 봉하고(以 箕子封朝鮮), 기자의 둘째 아들은 우(·하북성 평산으로 추정)에 봉했다. 여기서 자손들은 조선의 선()과 봉지 우()를 따서 선우(鮮于)씨라 했다.(子孫 因合 鮮于爲氏)”

 

한편, 정리된 중국 고대 지리책으로는 [한서 권28 지리지]가 가장 오래되었다. 기원전 100년 경 완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국사도항] 사이트에 게시된 [한서 권28 지리지] 원문 중 푸른 글씨는 당나라 때인 640년 경 안사고가 써 넣었다는 사실이다. 100년 경 지리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640년 경 안사고가 해설한 지리책을 보는 것이다.

 

[한서지리지 중산국]14개 현이 있다. [한서지리지] 103개 군국에서, 1번 현이 103개 군국의 서울(수도 중심지)이다.

중산국의 1번현이 로노盧奴현이고 2번현이 북평현이다.

북평현에 로수가 있는데 고양현에서 강(황하 혹은 호타하)으로 들어간다.”안사고’(사람이름)의 설명이 있다.

로수盧水마을의 이라는 뜻이다.

로노盧奴현은 ’ ‘마을이라는 뜻이다.

고대 중국 지명 인명에 가 들어간 경우가 많다.

는 씨족 혹은 가문 혹은 마을이라는 뜻이다.

가장 유명한 것이 흉노匈奴.

고구려는 5개 부족 연합국가인데 이름이 연()절노순노관노계루부이다. (1 삼국지, 후한서) [한서지리지 어양군]에는 호노, 옹노현 이 있다.(2 어양군 우북평군 요서군)

글자에서 알 수 있듯이 중산국 북평현을 흐르는 로수盧水1번현 로노盧奴현에서도 흐른다. 북평현을 1번 현으로 하지 않고 로노盧奴현을 1번 현으로 한 것에서 북평현 가까이에서 로수盧水가 발원하여 로노盧奴현을 흘러 고양현에서 강(황하 혹은 호타하)으로 들어간다.”고 해석할 수 있다. (3 한서지리지 중산국)

로노盧奴현에 달린 주석에 “‘로수盧水는 우북평군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하(, 황하 혹은 호타하)로 들어간다.”고 했다. 우북평군의 는 서쪽을 말한다. 우북평군은 북평군 혹은 북평현의 서쪽에 있다.

縣十四盧奴,〔〕 〔〕 應劭曰:「盧水 出 右北平東入河。」

 

한편, [한서지리지 중산국]신시新市 에 달린 주석에서 200년대 인물인 응소가 말하기를 신시新市 이 선우씨의 나라이고 선우 마을이라고 했다.

鮮虞子 國설명은 보류하고 간단히 선우씨의 나라라고 번역했다.

中山國縣十四盧奴北平徐水 東至高陽 入博又有 盧水亦至 高陽入河有鐵官莽曰善和(중략) 新市,〔후략. 〕 應劭曰:「鮮虞子 國今 鮮虞亭 是。」

 

중산국과 선우국을 열심히 공부해야 할 이유가 있다. [한서지리지 중산국]100년 경 완간되었는데 [()위서 지형지(지리지)]559년에 출간되었다. [북위서 평주 북평군]에 조선현이 있고, 다음과 같은 설명이 달려 있다.

전한 후한 진나라때까지 낙랑군에 속했는데 낙랑군은 없어졌다. 기원후 432년 연화원년에 조선의 백성을 비여현으로 옮겼다. (낙랑군 조선현을) 다시 설치하여 북평군에 속하게 했다.”

朝鮮 二漢晉 屬 樂浪後罷延和元年 徙朝鮮民 於肥如復置屬焉

 

번역은 여러 경우로 할 수 있다. 필자의 번역으로 하면, 559[북위서 지형지] 기준으로 평주 북평군 조선현100년 경 [한서지리지] 기준으로 낙랑군 조선현이다. 조선의 백성을 이주시킨 559[북위서 지형지] 기준으로 평주 북평군 비여현100년 경 [한서지리지] 기준으로 요서군 비여현이다.

 

한반도 평양시로 교육 받아온 진번 임둔 낙랑 현도 한사군의 핵심 낙랑군이 지금 중국 대륙 한복판 하북성 석가장시 부근이라는 충격적인 기록이다.

중산국인 선우국에서 제나라로 가는 길에 비자국이 있다는 [춘추 좌전 소공편] 기록에 의하면, 비자국은 최소한 지금의 하북성 석가장시 남쪽에 있음이 명확하다.

한편, [한서지리지 요서군]에 비여현이 있다. ‘안사고의 설명으로 비여현에도 로수盧水가 흐른다. 주석에서 비자가 연나라로 도망갔다. 연나라가 비자를 이곳 비여현에 봉했다.”라는 설명이 있다. 요서군 비여현은 원래 연나라 땅이라는 설명이다.

肥如玄水東入濡水濡水南入海陽又有盧水南入玄莽曰肥而。〔

〕 應劭曰:「肥子奔燕燕封於此也。」 師古曰:「濡音乃官反。」

 

어쨌든 로수盧水는 우북평군 어디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비여현, 북평현, 로노현 (강의 흐름의 순서는 확정된 바 없다)을 흘러 탁군 고양현에서 하(, 황하 혹은 호타하)로 들어간다.

이제 559[북위서] 편찬자가 인식한 대로라면, ‘낙랑군 조선현평주 북평군 조선현을 지금의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 부근에서 찾는 작업이 남았다.

노력하면 로수盧水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우북평군 혹은 북평현에서 로수盧水가 발원하여 로노盧奴현과 비여현을 흘러 탁군 고양현에서 강(황하 혹은 호타하)으로 들어간다.”는 해석을 기준으로 로수盧水강변 어디가 조선현임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1 [삼국지 권30 오환선비동이전 고구려 편]

本有五族有 涓奴部絕奴部順奴部灌奴部桂婁部本涓奴部 為王稍微弱今桂婁部 代之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고구려 편]

凡有五族有 消奴部絕奴部順奴部灌奴部桂婁部。〔本消奴部 為王稍微弱後 桂婁部 代之

〕 案 今 高驪五部一曰 內部一名 黃部即 桂婁部也二曰 北部一名 後部即 絕奴部也三曰 東部一名左部即 順奴部也四曰 南部一名 前部即 灌奴部也五曰 西部一名 右部即 消奴部也

 

2 [한서지리지 중산국]

中山國高帝郡景帝三年為國莽曰常山屬冀州。〔戶十六萬八百七十三口六十六萬八千八十縣十四盧奴,〔 北平徐水東至高陽入博又有盧水亦至高陽入河有鐵官莽曰善和北新成桑欽言易水出西北東入滱莽曰朔平堯山在南莽曰和親。〔深澤莽曰翼和苦陘莽曰北陘。〔安國莽曰興睦曲逆蒲陽山蒲水所出東入濡又有蘇水亦東入濡莽曰順平。〔望都博水東至高陽入河莽曰順調。〔新市,〔 新處毋極陸成安險莽曰寧險。〔

  〕 應劭曰:「中山故國。」

  〔〕 應劭曰:「盧水 出 右北平東入河。」

  〔〕 應劭曰:「故堯國也唐水在西。」張晏曰:「堯為唐侯國於此堯山在唐東北望都界。」孟康曰:「晉荀吳伐鮮虞及中人今中人亭是。」

  〔〕 應劭曰:「章帝更名漢昌陘音邢。」

  〔〕 張晏曰:「濡水於城北曲而西流故曰曲逆章帝醜其名改曰蒲陰在蒲水之陰。」師古曰:「濡音乃官反。」

  〔〕 張晏曰:「堯山在北堯母慶都山在南登堯山見都山故以為名。」

  〕 應劭曰:「鮮虞子國今鮮虞亭是。」

  〔〕 應劭曰:「章帝更名安熹。」

 

3 [한서지리지 어양군, 우북평군, 요서군 원문의 군 순서대로이다]

어양군漁陽郡秦置莽曰北順)〔通路〕。屬幽州戶六萬八千八百二口二十六萬四千一百一十六縣十二

漁陽沽水出塞外東南至泉州入海行七百五十里有鐵官莽曰得漁狐奴(ㅋ호노)莽曰舉符莽曰通路亭雍奴(옹노)泉州有鹽官莽曰泉調平谷安樂厗奚莽曰敦德。〔獷平莽曰平獷。〔要陽都尉治莽曰要術。〔白檀洫水出北蠻夷。〔滑鹽莽曰匡德。〔

  〔〕 孟康曰:「厗音題字或作蹄。」

  〔〕 服虔曰:「獷音鞏。」師古曰:「音九永反又音穬。」

  〔〕 師古曰:「音一妙反。」

  〔〕 師古曰:「洫音呼鵙反。」

  〔〕 應劭曰:「明帝改名鹽。」

 

우북평군右北平郡秦置莽曰北順屬幽州戶六萬六千六百八十九口三十二萬七百八十縣十六

平剛無終故無終子國浭水 西至雍奴 入海過郡二行六百五十里。〔石成廷陵莽曰鋪武俊靡灅水南至無終東入庚莽曰俊麻。〔都尉治莽曰裒睦。〔徐無莽曰北順亭榆水出東土垠,〔白狼莽曰伏狄。〔夕陽有鐵官莽曰夕陰昌城莽曰淑武驪成大揭石山在縣西南莽曰揭石。〔廣成莽曰平虜聚陽莽曰篤睦平明莽曰平陽

  〔〕 師古曰:「浭音庚即下所云入庚者同一水也。」

  〔〕 師古曰:「灅音力水反又音郎賄反。」

  〔〕 師古曰:「音才私反。」

  〔〕 師古曰:「垠音銀。」

  〔〕 師古曰:「有白狼山故以名縣。」

  〔〕 師古曰:「揭音桀。」

 

요서군遼西郡秦置有小水四十八并行三千四十六里屬幽州戶七萬二千六百五十四口三十五萬二千三百二十五縣十四

且慮有高廟莽曰鉏慮。〔海陽龍鮮水東入封大水封大水綏虛水皆南入海有鹽官新安平夷水東入塞外柳城馬首山在西南參柳水北入海西部都尉治令支有孤竹城莽曰令氏亭。〔肥如玄水東入濡水濡水南入海陽又有盧水南入玄莽曰肥而。〔賓從莽曰勉武交黎渝水首受塞外南入海東部都尉治莽曰禽虜。〔陽樂狐蘇 (어양군 ㅋ호노현)唐就水至徒河入海徒河莽曰河福文成莽曰言虜臨渝渝水首受白狼東入塞外又有侯水北入渝莽曰馮德。〔下官水南入海又有揭石水賓水皆南入官莽曰選武。〔

  〔〕 師古曰:「且音子余反慮音廬。」

  〔〕 應劭曰:「故伯夷國今有 孤竹城令音鈴。」 孟康曰:「支音秪。」 師古曰:「令又音郎定反。」

  〕 應劭曰:「肥子奔燕燕封於此也。」師古曰:「濡音乃官反。」

  〔〕 應劭曰:「今昌黎。」師古曰:「渝音喻其下並同。」

  〔〕 師古曰:「馮讀曰憑 。」

 

  〔〕 師古曰:「絫音力追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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