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역사저널

우리 민족의 땅은 원래 어디까지였을까?

황하 북쪽 산서성과 하남성까지 진출

성헌식 컬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5/07/02 [23:25]

우리 민족의 땅은 원래 어디까지였을까?

황하 북쪽 산서성과 하남성까지 진출

성헌식 컬럼니스트 | 입력 : 2025/07/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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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임금과 관련된 지명들

 

 맹자의 이루장구 하에서 순임금은 제풍에서 태어나 부하로 옮겨 명조에서 죽은 동이 사람이다.”라는 말을 했다.

순임금이 태어난 제풍산은 산서성과 하남성의 경계에 있는 원곡(垣曲)현 동북 40km에 있는 해발 867m의 산으로 북쪽으로 역산(歷山)과 접하고 남쪽으로 황하가 흐르는 곳이다. 

 

▲ 제풍산 입구 정문  ©


원곡현 력산진 동선(同善)촌에 조성되어있는 순임금의 고향(舜王故里)’ 유적은 순이 태어난 요허, 순석감, 순향천, 우림원, 순왕사, 순정, 고수총(순부릉), 악등분(순생모묘) 등이 있다. 순이 옮겨갔다는 부하(負夏)순임금의 고향경내에 같이 있다. 이렇듯 중원에 있는 산서성과 하남성까지도 우리 민족의 역사 강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중국에서는 부하를 하남성의 동단 복양현 오성향 하구촌(濮阳县五星乡瑕丘村)이라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순임금이 죽은 명조를 중국고대지명대사전에서 찾으면 산서성 남부 운성시에 있는 염지(鹽池) 옆으로 나타나고, 실제로 그곳에 순임금의 무덤이 있는데 순의 고향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이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순임금이 죽었다는 창오(苍悟)와 장사지냈다는 구의(九嶷)산이 호남성 영주시 영원현에 있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고 있다.

 

 중국은 왜 산서성 남부였던 순임금의 활동무대를 하남성 동단과 호남성까지 옮겨놓는 억지 주장을 하는 걸까? 그 이유는 중원의 한복판인 산서성과 하남성이 우리 민족의 강역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 손바닥으로 열심히 하늘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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