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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의 관우상 대신에 치우천왕의 사당을 복원해야!
치우천왕 서포터즈 '붉은 도깨비' 발대식도 열려
 
편집부 기사입력  2012/10/22 [19:36]

21세기 역동적 민족성의 부활을 위한 치우학술대회가 (사)한배달과 치우학회 주최로 10월 19일(금) 오후 관우 사당인 동묘(東廟) 앞에 있는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렸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관왕묘 보존 문제 및 치우천왕사당 복원의 당위성’으로 조선왕조 선조 때 생겨 아직까지 국가예산으로 보존되고 있는 동묘를 존속시켜야 하느냐? 하는 문제와 일제 때 민족정기 말살정책으로 사라진 치우천왕의 사당을 복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3가지 주제 발표에 이어 박송희 시인의 축시 ‘젊은 후예’가 낭독되었고, 이어 치우천왕 서포터즈 ‘붉은 도깨비’ 발대식이 거행되었다. 아래는 박정학 (사)한배달 치우학회 회장의 기념사이다. (주제 발표 전문은 수차례에 걸쳐 원문을 실을 예정)

‣ 제1주제 : 치우환웅과 삼신문화
   발표 : 박성수 /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 제2주제 : 치우 제사의 역사적 사례와 문화적 의미
   발표 : 박선식 / 한국인문과학예술교육원 대표
‣ 제3주제 : 관왕묘 보존문제와 치우사당 복원의 당위성
   발표 : 박정학 / (사)한배달 치우학회 회장 

박성수 명예교수는 “치우환웅은 무력으로 중원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을 식민지화해 우리 문화를 심어준 분이다. 그러나 중국은 ‘중화삼조당’을 지어 치우제를 황제, 염제와 함께 공동시조로 받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우환웅은 산업‧군사‧문화혁명을 일으킨 인물”이라며 “달리 말하자면 광개토대왕이면서 세종대왕 같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박선식 대표는 “치우는 진정한 역동성의 롤 모델로 손색이 없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치우사당을 복원한다면 열정의 화신을 통해 현대인은 삶의 고단함을 극복하며 정신적 치유마저 소망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학 회장은 “우리나라 젊은이에게 중국의 소설 속 인물을 사당에 모시고 제사를 지내라면 크게 반발할 것”이라며 “승리의 신인 우리 조상 치우천황의 사당은 무너져도 복원하지 않으면서 중국인 관우의 사당은 우리 세금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걸 안다면 더욱 화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치우천왕은 현시대의 우리 모두에게 멘토가 되기에 충분한 사람이기에 그와 ‘소통하는 마당’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는 중국 촉나라 사람인 관운장을 모시는 사당인 관왕묘가 20여 곳 있고, 그중에서 10여 곳은 문화재로 지정돼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 관리되고 있다.

▲ '붉은 도깨비 발대식’에서 박주영(왼쪽) 추진위원장과 문현경(오른쪽) 부위원장이 붉은 도깨비 운동에 관한 취지문을 낭독하고 있다     © 편집부


                                                   기  념  사 

치우학회가 창립된 지 13년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조상인 치우천왕에 대해 중국에서는 1993년 중화삼조연구회를 설립하여 자기 조상으로 만들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연구하는 학자조차 없습니다. 참으로 어이도 없고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고 외로웠습니다. 

  그나마 우리의 선랑 붉은악마가 있었기에 치우천왕이 온 국민들에게 알려졌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그리고 온 세상 사람들에게 한국인의 역동적인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치우천왕의 힘이고 꿈이었지요.
  그런데 요즘 그 붉은악마, 역동적이던 우리 젊은이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치우천왕의 지혜와 역동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치우천왕은 그 당시 아무도 생각지 못한 군대를 조직하고 금속병기와 전투기술을 개발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중원점령 전투에서는 기동력과 정보전, 기습전이라는 역동적 전술을 구사하여 순식간에 중원 전체를 장악했습니다.
  그리고 전쟁 후, 끝까지 반항하던 헌원을 죽이는 대신 중원지역 제후인 황제(黃帝)로 임명하고 한족들에게도 제천행사와 삼신신앙을 통해 너와 내가 싸우지 않고 ‘우리’로 한 덩어리가 되도록 교화하는 포용성을 보였습니다.  

  바로 그 치우천왕은 결코 4,700년 전에 살다가 돌아가신 분이 아니라 붉은악마로 현 시대에 살아 있고, 현대 젊은이들이 현실적 난관을 뚫을 수 있는 지혜와 에너지의 역할모델인 살아 있는 멘토입니다. 그래서 그와의 ‘소통마당’을 만들어주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치우천왕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마당은 ‘치우천왕 사당 복원’으로 가능합니다. 컨텐츠는 치우학회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세계를 바꾸고 건질 가능성의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태어나기를 기대합니다. 

                                                              2012년 10월 19일
                                                   (사)한배달 치우학회 회장 박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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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22 [19:36]  최종편집: ⓒ greatc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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