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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과 인간의 관계
대부분 종교에서 7은 성스러움의 상징, 중국인들은 8을 선호
 
한눌 한문수 컬럼니스트 기사입력  2014/10/27 [14:08]
단군태시론(檀君太始論)에 일생(一生)은 7년 주기로 신체가 변화한다고 합니다.
*  7세  (7*1) - 남녀 7세 부동석
* 14세 (7*2) - 경도시작, 사춘기  
* 21세 (7*3) - 철이 듬
* 28세 (7*4) - 정감기
* 35세 (7*5) - 정숙기
* 42세 (7*6) - 결정기
* 49세 (7*7) - 완경기(폐경기)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나이이며,

- 49의 숫자는 일곱의 일곱 반복 숫자로, 절에서는 49제인 중음제(中陰祭)로 망자(亡者)의 영혼을 축원하고, 무속(巫俗)에서는 진옥제라 하며, 교단에서는 위령제라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칠성판(七星板) 위에 시신을 올려 놓는 것은 망자(亡者)의 영혼을 북두칠성(北斗七星)으로 인도하는 의식이며, 고대(古代) 사회에서는 북두성이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고 있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7의 숫자는 불교나 기독교 여타 종교가 공히 성수(聖數)로 여기고 있음을 봅니다.
성경전서 기록에는 7의 숫자가 참으로 많음을 봅니다. 마리아는 태어난지 6개월 만에 어머니를 향해 일곱 걸음을 걸었으며, 일곱 교회, 일곱 령, 일곱 어린 양, 일곱 촛대, 일곱 날의 빛, 노아의 방주 일곱 숫자, 여리고 성 7지파 대표 일곱 바퀴 성곽 돌기, 구약 시대 성막의 7계단,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7사도, 안식일의 7, 니케아 종교회의와 7요가 채택, 초대 교회의 일곱가지 충고, 일곱 개의 양각 나팔, 솔로몬 성전 7년 건축, 지혜의 일곱 기둥,

석가모니는 태어나자 마자 북쪽을 향해 일곱 걸음을 걸었고, 그 어머니 마야 부인은 석가모니를 낳고 7일 만에 죽었으며, 지고천(至高天)에 도달하는 일곱 수, 부처의 칠각, 시공을 초월하는 칠천(七天),
 
북두성을 향한 이슬람 카바성전, 이스람교의 7인의 예언자, 미트라교의 일곱 계단, 일본의 칠복신(七福神), 흰두교의 일곱 현자, 마법의 일곱 주문 반복,

피타고라스의 7음계와 이승의 신 완성, 달의 지구 공전과 7요일의 생성, 제갈공명의 마지막 전투의 일곱 촛불, 당나라 구집력과 7요가 배당, 처녀성과 태모의 7, 우주의 7단계, 7행성, 세계 7대 불가사의, 단식과 회개는 7일, 일곱 무지개 빛, 지구라트의 일곱 행성, 일곱 가지 생명나무, 일곱 인장, 일곱 기둥의 운명의 신,

그리고 인간에게 나타나는 7정(七情)인 희(喜), 노(怒), 애(哀), 구(懼), 애(愛), 오(惡), 욕(慾), 인체의 7규(七竅)

이처럼 7의 숫자는 북두성으로 연결되고, 모든 종교의 시원 또한 바로 북두성과 연결 고리를 이루는 놀라운 사실을 봅니다.


▲ 우리에게 북두칠성은 상서로움의 상징     © 편집부

중국인에게 숫자 '8'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해외 비즈니스에서 "숫자"가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다. 숫자 하나에 연연하는 게 견강부회(牽强附會)일 수도 있으나 일부나라에서는 숫자 하나가 "행불행(幸不幸)" 과 "성패 (成 敗)"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회사의 번지수를 정하는 일에서 부터 각종 기념일과 하다못해 직원 생일날 선물하는 꽃의 가짓수에 이르기까지 숫자에 대한 금기는 의외로 국경을 넘어 다방면에 걸쳐 적용된다.    

중국인들은 1부터 9까지의 숫자들과 동음(同音)인 다른 단어들을 같은 선상에 놓고 해석한다.
"1"은 수의 시작이라 보증을, "2"는 짝의 의미라 편안함을, "3(三)"은 완전한 숫자라 생명을 의미한다.

이 중 가장 상서로운 숫자는 "8"이다. 숫자 "8(八)"은 "번영"의 의미인 "발재(發財)"의 앞자 "발(fa)"과 비슷한 발음을 내기 때문이다.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의 개막 일시를 2008년 8월8일 오후 8시로 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이런 상서로운 숫자들과는 달리 불길한 숫자는 "4"와 "7"이다. 이 두 숫자는 전부 "죽음(死)"과 연관돼 있다.  

▲ 돈을 좋아하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숫자는 8     © 편집부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 "7"을 "위대한 7"이라고 할 정도로 행운의 숫자요, 각종 의식에 "7"을 기준으로 할 정도로 성(聖)스러운 숫자로 친다. 일본에서는 밑변이 윗변보다 넓은 "8(八)"을 앞날이 잘 풀린다고 생각해 가장 상서로운 숫자로 치고 죽을 "4"와 괴로울 "9(苦)"를 가장 불길한 숫자로 꼽는다.   

반면 타이에서는 "9"가 행운의 상징이다. 얼마전 타이 대비(大妃) 사후 10주년을 추모해 "999"마리의 동물을 방사(放飼)하기도 했다.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성경에 근거해 "7"을 가장 상서로운 숫자로, "666"을 악마의 숫자로 간주한다.   

불교와 이슬람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타 종교에서는 "8"을 "완벽한 지혜 혹은 천계의 질서" 등을 뜻하는 상서로운 숫자로 생각한다.   

다양한 유래를 가진 "13"은 서구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인식된 불행의 숫자다. 대부분 미국 호텔에는 13층도 없고 1313호도 없다. 13일의 금요일이 되면 사람이 무서워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이 숫자에 대한 금기는 사뭇 심각하다.    

하지만 세상은 넓다. 이집트에서는 이 "13"을 인생의 13번째 단계인 죽음으로 간주해 좋은 의미로 여긴다.

*마이로브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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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27 [14:08]  최종편집: ⓒ greatc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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