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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사관은 조작된 미니어처 (1부)
일제식민사학의 대명사 반도사관은 조선인의 민족혼 말살용
 
김정권 국사찾기협의회장 기사입력  2015/08/02 [19:17]
본 발제문은 2015년 6월 8일 새민련 황주홍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일제가 왜곡한 반도사관'의 두번째 발제문입니다. 

  1. 학술대회의 의의와 목적
역사란 나와 나 아닌 자와의 투쟁의 기록이거늘, 지금의 국사교과서는 우리가 아닌 일제와 중국의 입장에서 그들의 관점에 의해 철저하게 왜곡된 역사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식민·사대사학을 타파하고 올바른 우리역사를 복원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통일 후 반드시 하나 되어야 할 우리 겨레의 정체성 회복과 민족정기의 발양을 위해 그간 일제와 중국에 의해 왜곡된 우리역사의 문제점과 그 원인인 식민·사대사학을 혁파하고 우리 중심적 사관으로 우리역사를 복원시킨다는 애국애족의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광복 70년 기념으로 ‘일제가 왜곡한 반도사관’라는 학술세미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목  차
1. 식민사학의 목적을 표한 조선총독들
2. 일제식민사학의 대명사 반도사관
  1) 반도라는 용어의 올무와 진실
  2) 시대에 따라 이동된 요하
  3) 동북공정을 돕는 반도사관
  4) 우리 역사를 축소·왜곡한 일제식민사학
  5) 한사군 유령으로 국토를 덮는 반도사관
  6) 고대조선의 유적지를 파괴하는 춘천지자체

들어가는 말
 
                                                          
   일본제국주의는 무력으로 이웃나라 대한제국을 집어삼키고는 조선인을 영원히 식민지배하기 위해 우리 역사를 말살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일제의 노예로 살아가야할 조선인들이 조상의 위대한 역사를 알게 되면 지배하기가 힘들고 또한 순종치 않고 완강히 저항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먹이만 주면 꼬리를 흔들며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애완견처럼 조선인을 말 잘 듣는 우매한 백성(愚民)으로 만들기 위해 조작해낸 것이 바로 식민사학이다.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나라였던 조선과 그 이전의 유구한 역사를 곰의 신화로 각색해 지워버리고, 2천년 조선을 반토막낸 허구의 기자조선은 그대로 두면서 역시 이민족이 통치했던 위만조선과 식민지라는 한사군의 역사를 강조했다. 조선의 역사는 이민족 식민지배의 역사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현재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였다. 즉 조상이 중국의 노예였으니 그 후손도 일본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었다. 

  일제는 이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조선총독부 산하에 조선사편수회를 설치하고는 우리의 고대사를 조작해 우리의 민족혼을 철저히 말살했던 것이다. 조선사편수회 설립 당시의 고문이 을사오적인 이완용과 권중현 그리고 최고의 친일파였던 박영효 3인인 것만 봐도 그 성격이 어떠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20만권이 넘는 우리의 고대사서를 불태워가며 조작된 일제식민사학은 크게 ‘단군신화’와 ‘반도사관’으로 대변된다. 

  반도사관이란 한마디로 대륙을 호령했던 야생 호랑이를 애완용 고양이로 축소시켜 우리역사의 활동무대를 지금의 남북한 땅에 속하는 작은 가두리 양식장처럼 축소시킨 것을 말한다.  이렇게 가공된 허구의 역사이론을 현재 한국의 제도권사학계에서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이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그대로 교육하고 있어 우리의 혼을 스스로 말살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의 미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라 할 수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이론적으로 적극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1. 식민사학의 목적에 대해 말한 조선총독들
  
  조선총독으로 재직하면서 조선인의 머릿속에 식민지역사를 주입시켰던 3명 총독의 말 속에 일제식민사학의 실체와 목적이 숨어 있다고 할 수 있다.  

  1) 초대 조선총독 테라우찌 마사타케 (寺內正穀)
  ‘조선식민통치사’에서 “조상 단군을 부정하게 하라. 조선인들은 유구한 역사적 자부심과 문화에 대한 긍지가 높아 통치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대일본제국의 신민(臣民)을 만드는 방법으로 그들의 가장 큰 자긍심인 역사를 각색하여 피해의식을 심는 것이었다.

조선인을 뿌리가 없는 민족으로 교육하여 그들의 민족을 부끄럽게 하라. 문화 역시 일본의 아류임을 강조하여 교육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그들의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고 스스로 대일본제국의 신민으로 거듭나고 싶어 할 것이다. 창씨개명을 통하여 먼저 조상 단군을 부정하게 하라. 그것이 식민지 국민을 식민지 국민답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했다.

▲     © 편집부

  2) 3대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 (齊藤實)
  “조선인들이 자신의 일 역사와 전통을 알지 못하게 하라. 그럼으로써 민족혼 민족문화를 상실하게 한 뒤 조상과 선인들의 무능, 무위, 악행을 들추어내고 또 그것을 과장하여 조선인 후손들에게 가르쳐라. 조선의 청소년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부정하고 경시 경멸하는 감정을 일으키게 하여 하나의 기풍으로 만들어라.

그러면 조선 청소년들이 자국의 모든 인물과 사적에 대하여 부정적인 지식을 얻게 될 것이며 반드시 실망과 허무감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 때 일본의 사적, 일본의 문화, 일본의 위대한 인물들을 소개하면 동화의 효과가 지대할 것이다. 이것이 제국 일본이 조선인을 반일본인으로 만드는 요결일 것이다.”고 했다.

▲     © 편집부


  3) 마지막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 (阿部信行)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내 장담하건데, 조선 국민이 제 정신을 차려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단군)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 국민들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 교육을 심어놓았기 때문이다. 결국 조선 국민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인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단군)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일본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했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2. 일제식민사학의 대명사 반도사관 

  1) 반도라는 용어의 올무와 진실 
  지리적 요건을 최악으로 이용한 용어가 반도(半島)라는 단어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지형을 반도(半島)라고 부르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고, 일본에서도 반도(半島)라고 부르고 있다. 보편적으로 ‘peninsula’는 pen+insula의 합성어로 되어 있으며 세계 공용어이고, 영영사전의 해설은 “바다를 향해 줄기차게 뻗어나간 대지의 뿌리 또는 줄기”라고 한다. 그것을 왜 굳이 본섬의 반 토막이라는 뜻인 반도라고 해야 되는가? 반도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한, 우리는 일본의 상징인 본섬(本島)에 반밖에 되지 못하는 반섬(半島)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일본인 미시나 쇼에이(三品彰英)는 “한반도에서 이루어진 역사적 사실을 부정함으로써 스스로 반도에서 이루어진 역사는 부끄러운 것”이라는 열등감을 표출하게하기 위해서라도 의도적으로 peninsula를 해석할 때 일본과 같은 본섬에 예속되는 반섬이라는 뜻으로 반도(半島)라고 했다. 이렇듯 반도라는 용어에는 정한론(征韓論)의 저의가 숨어있음에도 우리는 무분별하게 반도라는 용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라는 용어 자체가 일제의 잔재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반도라는 용어 자체도 문제가 있거니와 일제식민사학을 대변하는 역사이론이 바로 반도사관이라는 것이다. 물론 근세 한국의 역사가 반도라는 지리적 특성에 의해 결정되어졌고, 특히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변동에 따라 타율적으로 변화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근세 이전에는 대륙에서 일어났던 역사를 근세에 들어 정착한 한반도라는 기준에 맞추어 해석해서야 되겠는가? 

▲ 원래 맹호의 현상이었던 한반도를 일제는 토끼 모양이라고 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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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02 [19:17]  최종편집: ⓒ greatc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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