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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족의 선조 “오구즈 칸”은 “고구려 칸” (1부)
투르크족과 코리안의 역사적 형제관계에 대하여
 
전원철 법학박사, 북방민족사 연구가 기사입력  2015/12/25 [13:14]

목 차

I. 서문 (투르크인들의 전설적 선조 오구즈 칸)
II. 본론 (오구즈 칸, 오구즈종족 코르쿠트 아타, 오스만제국 술탄 오스만과 고구려)
1. “오구즈 칸 이야기”의 기록
2. “오구즈 칸 이야기”의 내용
3. “오구즈 칸”은 칭기스 칸의 “모골 칸”과 “타타르 칸”의 고구려 왕가 계보 속의 인물
4. “오구즈 칸”은 “고구려 칸”이라는 말의 투르크어 형태
5. 오구즈 투르크 “바야트 씨족”의 데데 코르쿠트는 “부여 씨족”의 코르쿠트
6. 동서방을 오고 간 고구려 종족과 투르크 종족의 역사적 관계 약사
7. 서방으로 이동해간 고구려 종족에서 나온 투르크 종족의 오스만 칸 가문
III. 투르크, 터키와 코리안은 진정 피를 나눈 형제민족

I. 서 문

투르크인들의 전설적 선조 오구즈 칸

  터키인들과 투르크멘, 아제르바이잔, 우즈벡, 카자흐 등 여러 투르크 민족들의 전설과 역사서에 따르면 그들은 자신의 선조는 기원전에 나타나 기원후 4세기 초에 사라지는 훈, 그 직후에 나타나는 선비, 그 다음의 독쿠즈 오구즈, 셀죽 투르크, 근세의 오스만 투르크 등 여러 역사적 시기에 기록되거나 전설로 이어온 종족들을 자신의 선조로 기술한다. 이들 가운데 여러 투르크 종족들의 기록된 최초의 전설적 선조 중 하나인 “오구즈 칸(Oğuz Kağan)”은 누구인가?

  오늘날 많은 터키인을 비롯한 여러 투르크 국가들은 특히 1300년대 초중반에 쓰인 <집사>의 별책인 <오구즈 사(Tarikh-i Oguz)>에 기록된 “오구즈 칸”을 자신들의 선조로 본다. 물론 오구즈 칸의 부족들이 오늘날의 중앙아시아와 터키에 남아 오늘날의 터키인들과 다른 여러 투르크 민족들의 일부가 되었으므로 이는 올바른 이야기이다.

그 오구즈 칸은 그러면 누구인가? <집사, 부족지>에는 오구즈 칸이 투르크와 몽골 종족이 분리되는 계기를 주는 인물로도 기록되어 있다. 또 그에 관한 이야기는 <오구즈 사>와 비슷한 시대에 최초로 글로 적힌 것으로 추정하는 위구르어 본 <오구즈의 書(Og'uzname)>에도 나온다.

▲ 라시드 웃딘의 <집사>의 내용에서 투르크와 몽골의 분리 계기가 되는 오구즈칸 그림     © 편집부

  그 오구즈 칸에 관해서 터키 학자 우마르 오플라즈(Umar Öflaz)가 쓴 <오구즈의 書-하늘로 올라가는 길(Oğuznâme-Ko'klere giden yol)>은 “오구즈 튀르크의 관습을 보면 오구즈 카간(Oğuz Kağan, 오구즈 칸)은 튀르크인들의 최초의 선조이다”고 한다.

그 외에도 많은 학자와 지식인들은 그렇게 말하는데, 우마르 오플라즈의 이 말은 발표자가 방금 말한 투르크인들의 오구즈 칸에 관한 관점을 대표적으로 잘 비추어 준다. 이러한 보편적인 관점은 위키피디아는 물론, 그러한 관점의 또 다른 한 예로 아래 삽화가 보여주듯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시카바드에는 오구즈 칸의 동상이 “투르크멘의 전설적 선조”로 서있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오늘날 터키인들을 중심으로 투르크멘, 아제리 및 여타 투르크인들이 자신의 선조라고 간주하는 그 “오구즈 칸”의 시대는 언제이고 또 그는 단지 투르크 종족의 “전설적인”선조에 불과할까, 아니면 역사적 실존인물일까? 만일 실존인물이라면 그는 과연 누구이며 그 당시 그의 백성은 또 어떤 오늘날의 말로 하자면 도대체 민족이었을까? 또 그들은 오늘날의 투르크 민족들과 어떤 관계일까?

  이 문제에 관해 우마르 오플라즈 자신도 “오구즈 카간이 존재한 시대는 어느 시대일까?” 하고는 물었다. 다만 그는 이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들려주지 못했다. 내가 던진 두 번째와 세 번째 질문도 던지지 않았다. 그는 아마도 “오구즈 칸”이 당연히 역사적 실존인물이며, “오구즈 칸” 자신은 너무도 자명한 그 “오구즈 칸” 자신이라고 전제하고 있는 듯하다. 이제 이 물음과 관련된 한-터키 내지 한-투르크 형제사의 한 면을 살펴보도록 하자.

▲ (좌) "투르크인들의 선조” 오구즈 한, (우) 투르크메니스탄 아쉬카바드의 오구즈 동상     © 편집부
 
II. 본 론
오구즈 칸, 오구즈종족 코르쿠트 아타, 오스만제국 술탄오스만과 고구려

  이러한 주제를 위해 우리는 여기서 방금 서두에서 제기한 오구즈 칸과 그 외 그와 관계되는 오구즈 종족의 코르쿠트 아타, 그리고 오스만제국의 창시자 술탄 오스만이 고구려-발해인과 가지는 관계를 간략히 봄을 통해 오늘날 한-터키 내지 한-투르크 형제사의 한 면을 보도록 한다. 

  1. “오구즈 칸 이야기”의 기록

  우선 투르크 종족의 선조 오구즈 칸에 관한 이야기이다. 터키학자 파티흐 셍굴(Fatih Sengul)은 그가 쓴 몇몇 투르크 종족의 기원에 관한 글에서 “오구즈 칸”에 관한 기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있는 가장 오래 된 오구즈 칸 이야기(Oğuz Kağan destani)는 위구르어와 문자로 쓰인 기록된 것이다. 단, 우구르어 오구즈나메(Oğuznâme)는 유감스럽게도 서두, 중간, 끝부분 등 여러 부분에서 완전하지 못하다.

오구즈 이야기(Oğuz destani)는 ... 동시대로 이름난 모골 역사가 라시드 웃딘이 정착시켰다. 저자의 <집사(Camiu't-Tevarih)>라는 위대한 사료에 ‘오구즈 투르크 역사와 세계정복의 이야기(Tarih-i Turkanu Oğuz ve Hikayeti Cihangir)', 곧 '투르크인들의 그리고 오구즈의 역사와 그의 세계정복 이야기(Turkler'in ve Oğuz'un Tarihi ve onun cihangirliginin hikayesi)' 부분이 이 사본(suret)과 함께 나온다.”

  곧 여러 권의 시리즈로 된 <집사> 가운데 한 별책인 <오구즈 역사(Tarikh-i Oguz)>에 나오는 “오구즈 칸 이야기”가 바로 오늘날 터키인 및 여러 투르크 민족들이 자신의 선조라고 부르는 “오구즈 카간의 이야기(Oğuz Kağan destani)”라는 말이다. 이 <집사>에 나오는 “오구즈 칸”은 호라즘 샤이바니 우즈벡 칸들 가운데 하나였던 아불가지 바하두르 칸(Eb'ulgazi Bahadir Han, 1603년~1663년)이 쓴 <투르크의 계보(Shecerei Terakime)>와 그가 쓴 또 하나의 사서 <투르크의 계보(Tu'rkun Soy Agaci)>[편의상 <투르크의 계보 2.>]에 나오는 “오구즈 한”과 같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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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25 [13:14]  최종편집: ⓒ greatc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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