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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학자 이병도의 엉터리학설은 사학계의 바이블 (4부)
황해도 수안 갈석산서과 청천강 패수설은 엉터리 학설
 
성헌식 컬럼니스트 기사입력  2018/09/14 [08:34]

 

일제 조선총독부가 설치한 조선사편수회가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조작한 단군신화와 한반도북부 한사군설은 광복 72년이 지난 지금까지 강단사학계의 정론임은 물론 미래의 한국을 짊어지고 나갈 학생들의 교과서에도 그대로 실려 있다. 일제식민사학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그대로 기득권을 누리고 있으며, 현재의 적폐청산 정부에서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렇듯 국가와 민족의 미래의 희망을 좀먹고 있는 식민사학을 이 땅에 확실하게 뿌리내리게 한 장본인이 바로 친일사학자 이병도 박사였다. 그의 황해도 수안 갈석산설과 청천강 패수설은 그야말로 엉터리 학설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중국의 동북공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주인정신을 잃게 해 이웃나라의 종으로 전락하는데 있어 혁혁한 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식민사학자 이병도 박사의 갈석(碣石)산설과 패수(浿水)설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기 색은>태강지지에 낙랑군 수성현에 갈석이 있는데 장성이 시작되는 곳이다.”라는 기록과, <한서지리지>에 의하면 수성현과 패수현은 유주의 낙랑군에 속하는 현들이다. 따라서 갈석산과 패수의 위치가 비정되면 그 일대는 자연스레 낙랑군이 되는 것이다.

 

또한 중국의 여러 기록에 의하면, 갈석산은 낙랑군 수성현 뿐만 아니라 요서군 루현, 우북평군 려성현, 상산군 구문현, 북평군 노룡현 등 여러 군에 걸쳐있는 큰 산이다. 따라서 요서군과우북평군과 상산군 등이 황해도 수안 부근에 있어야 하거늘, 식민사학은 요서를 현재 요령성 요하 서쪽으로, 중국이 북경으로 비정한 우북평군을 하북성 동단 진황도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지명비정은 대입해보면 잘못된 비정임을 알 수 있다. 진짜 요서군은 백이·숙제 무덤의 발견으로 산서성 동남부 영제시 일대임이 분명해졌으며, 북평군은 요서군에서 동남쪽이 분할되어 생긴 군이라 산서성 남단 영락현 일대가 된다.

(요서군) http://greatcorea.kr/sub_read.html?uid=368&section=sc1&section2= 참조

(북평군) http://greatcorea.kr/sub_read.html?uid=539&section=sc2&section2= 참조

 

게다가 조조가 갈석산에 올라가 지었다는 시(관창해)의 원래 제목이 갈석보출하문행(碣石步出夏門行)’이라 갈석산은 낙양에서 걸어갈 정도로 가까운 곳이어야 한다. 또한 <한서지리지>사고가 말하길즉 양산 용문(梁山龍門)이다.’ 호구(壺口)부터 뇌수(雷首), 대악(大嶽)까지이다. 사고 왈 뇌수는 하동(河東)군 포판(蒲阪)현 남쪽이다.’ 지주(厎柱)석성(析城)왕옥(王屋)까지다. 사고 왈 지주는 섬()현 동북쪽이다. 석성산은 호택(濩澤) 서남쪽이다. 왕옥산은 원()현 동북쪽이다.’

 

태행(太行)항산(恒山)갈석(碣石)까지이고 로 들어간다. 사고 왈 태행산은 하내(河內)군 산양(山陽)현 서북쪽이다. 항산은 상()군 곡양(曲陽)현 서북쪽이다. 두 산이 계속되어 동북쪽 갈석과 접해 해()로 들어간다.’”는 문구에 언급된 지명들은 산서성 남단을 흐르는 황하 주변에 있는 지명들이라 조조가 걸어올 정도의 거리이다. 따라서 이 부근에서 갈석산을 찾아야 마땅할 것이다.

 

▲ 한서지리지에서 갈석산과 함께 언급된 지명들 대부분이 산서성 남단 황하주변에 있다.     © 편집부

 

위에서 보듯이 식민사학자 이병도 박사의 황해도 수안 갈석산설은 중국의 어떤 기록에 대입해도 하나도 맞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평양 낙랑군설을 확정짓는 또 다른 이론인 이병도의 청천강 패수설 역시 엉터리이긴 매한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이병도의 엉터리 학설은 한국 강단사학계의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다. 이병도 학설의 범주를 벗어난 내용으로는 석·박사학위논문이 통과될 수 없어 강단에 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정부의 모든 역사관련 부서에는 제도권사학이 되어버린 이병도 엉터리 학설에 중독된 사람들로 포진되어 있다. 정치를 하는 국회에도 여당과 야당이 있거늘, 대한민국 강단사학계에는 100% 여당만이 존재할 뿐, 소위 재야사학이라는 야당은 1%도 존재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면서 매년 수천억 원의 예산이 스스로 민족혼을 말살시키고 있는 이병도의 엉터리 식민사학의 학설대로 집행되는데 낭비되고 있다.

 

패수는 우리 고대사의 강역을 밝히는 열쇄

 

패수는 우리 고대사 강역이 어디까지였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명이다. 그 이유는 패수는 위만이 건넌 강으로 조선과 한나라와의 경계였으며 아울러 한사군의 핵심인 낙랑군의위치를 알려주는 강이며, 고구리의 남쪽 경계인 동시에 백제의 북쪽 경계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당서 열전145-동이>에 패수가 고구리의 남쪽 경계라고 했으니, 패수는 도읍인 평양성보다 남쪽에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병도 박사의 스승으로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했던 쓰다 소우키치(津田左右吉)는 평양성보다 북쪽에 있는 압록강 패수설을 주장했다. 만선사관의 대가로 조선사편수회 간사로 활약했던 이나바 이와기치(稻葉岩吉)<삼국사기>에서 당서지리지수양제 동정조서를 인용하면서 고구리의 평양성은 지금의 서경인 것 같고, 패수는 바로 대동강이다.”라는 문구를 근거로 대며 대동강을 패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고구리 평양성이 대동강에 있음을 전제로 했으므로 확실한 근거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패수가 청천강으로 비정된 것은 식민사학자 이병도 박사의 한국고대사연구국사대관에 그려진 위만조선과 한의 동방침략도에서 기인한다. 여하튼 압록강·대동강·청천강 패수설 모두 한사군의 중심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는 학설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이런 한반도 패수설을 패수는 고구리의 남쪽 경계라는 신당서의 기록에 대입하면 아주 기이한 현상이 나타난다. 만일 청천강이 패수라면 고구리의 남쪽 경계의 남쪽에 평양성이 있고, 평양성 북쪽에서 백제와 고구리가 전투를 벌였다는 어불성설의 해석이 되고 만다. 백제 최전성기(근초고왕)의 영토를 북쪽으로 황해도까지 그리면서, 전성기도 아닌 아신왕 때 백제가 청천강에서 고구리 광개토태왕과 싸웠다는 말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것이다.

 

▲ <수의 서류물길과 일치하는 하남성 추수(좌), 고구려의 남쪽경계가 도읍 북쪽에 그려진 백제지도(우)     © 편집부

 

 

패수는 동쪽으로 흐르는 강  

식민사학자들이 패수라고 주장했던 압록강, 청천강, 대동강 모두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황해로 들어가는 강이다. 그런데 <수경주>패수는 낙랑군 루방현에서 나와 동남쪽으로 임패현을 지나 동쪽으로 해()로 들어간다.”의 주에 “(설문해자를쓴) 허신이 전하기를 패수는 루방에서 나와 동쪽으로 로 들어간다. 일설에는 패수현에서 나온다. ‘십삼주지에서 말하기를 패수현은 낙랑의 동북에 있고 루방현은 낙랑군의 동쪽에 있다. 그 현에서 나와 남쪽으로 루방을 지나간다.”라는 기록이 있어 패수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가는 강임을 알 수 있다.

 

수경주에 패수는 서류하는 강이라고 기록되어 있음에도, 이병도 박사를 위시한 식민사학자들은 평양 낙랑군설을 고착시키기 위해 물방향이 반대인 강들을 패수라고 거짓말했던 것이다. 이런 엉터리 식민사학의 이론을 제도권사학으로 옹호하고 유지하면서 수천억 원의 예산을 퍼붓고 있는 정부, 이젠 잘못된 진짜 적폐를 청산할 때가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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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4 [08:34]  최종편집: ⓒ greatc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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