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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高句麗 학술세미나, '안시성은 산서성 신강현 마수산'
안시성은 산서성 직산현에 있는 설인귀의 토굴집 근처
 
편집부 기사입력  2018/12/03 [18:36]

 

지난 추석에 개봉되어 54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안시성의 내용이 12월 1일 고구려의 도시로 거듭난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주최하고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이사장 임이록)가 주관한 ‘제5회 고구려 안시성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재조명되었다.

 

구리시청소년수련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당태종이 이끄는 당나라 대군에 맞서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를 이루어낸 고구리 양만춘 장군의 88일간의 안시성 전투에 대한 역사성을 분석해보았다.

 

▲ 기념식 후 모두 나와 고구리 파이팅     © 편집부


 안승남 구리시장은 기념사에서 본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의 발기인이면서 초기에 사무국장을 맡았었는데 지금은 시장이 되어 기념사를 하게 되어 무척 감격스럽다고 말하면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역사운동에 예산과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리시 소재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영화 ‘안시성’ 뿐만 아니라 고구리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 '자명고' 등의 촬영지로 이용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해왔다고 하면서, 

 

“역사란 이야기를 써놓은 단순한 일기장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현실 바로 그 자체이며, 또 미래를 여는 창인 동시에 우리의 정신 즉, 혼(魂)이다.”라고 역설했다.

 

▲ 왼쪽 추모대제와 오른쪽 광개토대제 가운데에서 기념사를 하는 안승남 구리시장     © 편집부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임이록 이사장은 영화 안시성이 고구려역사를 잊어가던 국민들에게 고구려를 다시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안시성에서의 전투과정과 위치 등 위대했던 고구려의 흔적들을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했다.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상임고문인 박영순 전 구리시장은 중원을 제패한 기상과 도전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로 재임시절 구리시를 고구려의 도시로 선포하고 역사운동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역사적 과업인 ‘고구려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완성시켜 달라고 안승남 구리시장에게 당부했다.

 

▲ <신당서> 기록으로도 안시성의 대략적인 위치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하는 성헌식 학술위원장                 © 편집부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실로 놀라운 주장들이 제기되어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이트는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성헌식 학술위원장이 발표한 “당태종이 참패한 안시성은 어디인가?”였다. 그는 안시성은 산서성 운성시 신강현에 있는 마수산이라면서 부근에 있는 설인귀가 살았던 토굴집이 중요한 근거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한 당태종이 힘들게 건넜다는 요수의 요택은 심수(沁水)의 물을 끌어 남쪽으로 황하와 연결했다는 영제거(永濟渠)로 그 흔적이 관광지로 알려진 북부 하남성에 있는 황하습지라고 설명하면서, 당시 고구려와 당나라의 경계는 낙양 북쪽을 흐르는 황하였다는 파격적인 이론을 펼쳤다. 

   

▲ 산서성 남부에서 출토된 수렵도(좌)와 집안 발굴 무용총 수렵도(우)의 차이는?                                   © 편집부

 

중국 대련에서 초청된 황희면 고려박물관장은 대륙 깊숙한 산서, 하북, 산동성 등지에서 출토된 고구려 유물들과 국내에서 국보로 지정된 반가사유상 등 불상들과 거의 유사한 수많은 유물들이 소개되었다. 특히 길림성 집안에서 발견된 무용총 수렵도와 같은 벽화가 중원에서 출토된 이유는 그곳에도 고구려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한배달 박정학 회장은 안시성전투는 합계 수십만의 사상자가 발생한 엄청난 규모의 전쟁이었다고 전제하면서, 고구려가 대승을 거둔 전투임에도 중국사서에는 당나라의 패전을 감추기 위해 춘추필법으로 기록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학술세미나가 고구려의 위상을 복원하고 우리 겨레의 자긍심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각 발제별 토론 및 질의 시간                                                                                                                 ©편집부

 

♦ 이번 안시성 학술대회 발제별 발표는 편집과정을 거쳐 동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안시성 외에 성헌식 발제자가 10년 전 산서성에서 찍었던 많은 영상이 선보일 예정이다. 

애독자 여러분들은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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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3 [18:36]  최종편집: ⓒ greatc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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